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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삼성전자주식 41100원에 90만원손해보고 매도한 바보가 있다고? - 주식망하고싶으면 클릭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20대 경이입니다.

 

저는 삼성전자주식은 액면분할 하기전에 산후 바닥에서 90만원 손해보고 주식을 팔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주식을 망하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저의 경험담을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01. 나는 왜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한번에 매도 했는가?

 

 

2018년 10월 25일 90만원 손해보고 삼성전자 매도

 

매수가는 49990원. 액면분할

 

저는 삼성전자 주식을 2018년 10월 25일, 총 100주를 41,100원에 매도했습니다.

저는 액면분할로 인해 삼성전자 주식을 총 100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매수단가는 49,990원이었습니다.

매도 단가는 41,1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한꺼번에 매도 했습니다.

 

저는 왜 분할매도를 하지 않았을까요?

 

삼성전자 주식 ㅋㅋㅋ

 

뇌동매매 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매수를 하기전엔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얼마에 샀으니 몇프로 수익이 나면 팔아야 겠다고 계획도 세웁니다.

하지만 매도시에는 몇개를 분할매도 하고, 얼마에  오면 팔아야겠다 계획따윈 없습니다.

 

그저 계좌에 파란색이 무렵고, 커져가는 마이너스가 두렵고

피땀 흘려 모은 돈이 공중으로 사라지는게 무섭습니다.

그래서 매수하기전 수십번을 고민하고 산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에 휩싸여 매도를 눌러버립니다.

 

특히 두려움에 휩싸일 수록 저처럼 한번에 모두 다 매도해버리고맙니다.

저때의 저는 완전히 두려움에 휩싸이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분할매수전 산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이후 항상 제 통장에 빨간색이었습니다.

수익권이었습니다.

그래서 신경을 쓰지 않고 마음편히 가지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식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한번 주식잔고를 확인했습니다.

 

"떨어져봤자 얼마나 떨어졌겠어~~~"

 

약 20% 하락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심장이 쿵쿵 뛰었습니다.

일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9시가 되면 불안에 쫓기든 주식창을 열었습니다.

 

제 모든 머릿속은 삼성전자 주식으로 가득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았고 불행했습니다.

주식을 통해 이렇게 스트레스 받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일은 당연히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일상의 평화를 위해서 매도를 해야했습니다.

언제까지 일에 집중을 안하고 주식만 보며 살 수는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더 떨어질까봐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100주를 한꺼번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주식 어플을 삭제 했습니다.

저는 약 2년간 주식을 다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건 다시 하지 않을꺼야 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왜 다시 주식을 하기 시작했을까요?

 

02. 주식을 다시하지않겠다고 울며 다짐한 나는 왜 다시시작하게 됐을까?

 

결정적 요인은 대학교에서 재무제표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를 배우며 다트에서 사업보고서를 배우는 재미를 느끼게됬습니다.

회사를 분석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과제를 하기 위해 카카오주식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이름만 알고 있던 회사가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해외수출을 하는구나.

이 회사가 여기 자회사였어?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주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2018년에 저는 재무제표를 배우는법 따위 몰랐습니다.

삼성전자 말고 다양한 주식을 했는데 모두 뇌동매매였습니다.

 

어? 미세먼지? 마스크 주식 사야지.

삼성전자? 카카오? 우량주가 좋다더라.

이거 회사사람이 추천한 주식이었지. 사야겠다.

 

그 회사가 무슨회사인지, 어떤 산업인지도 몰랐고

최근 3년 매출은 어떤지, 당기순이익은 어떤지, 부채비율은 어떤지도 몰랐고

재무제표를 분석할줄도 몰랐습니다.

 

그저 누가 좋다더라 하면 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습니다.

나의 소중한 시간과 맞바꾼 돈을 누가 좋다다러 한 소리에 바보처럼 버렸으니까요.

 

여러분은 물건을 살때 후기를 살펴보시나요?

얼만큼 살펴보시나요? 10분? 1시간?

저는 만원짜리를 사더라도 최소 10분이상은 찾아봅니다.

 

하지만 주식을 살땐 10분도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또한 찾아보지 않았기에 그 회사에 대해 알지 못했고

주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랐고

믿음이 없었고, 신뢰가 없었습니다.

그게 제가 주식을 망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삼성전자의 최근 재무제표를 알고 있고, 산업 흐름을 알고 있었더라면

그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저는 팔지 않고 오히려 더 매수했을 것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처럼 급락한 주식이 있었는데 그 때는 추가 매수를 했습니다.

오히려 신났습니다. 이렇게 저렴하게 또 살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물론 회사에 대해 알고 재무제표를 보고 실적이 좋다고 항상 주가가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인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뇌동매매는 피할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가가 떨어질 때 무서워서, 두려워서 그냥 매도하는게 아니라.

좀더 이성적으로, 침착하게, 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급락하는 상황일때 추가 매수를 했는데 오히려 횡보를 하거나 더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회사를 알았을때와 몰랐을때 마음가짐은 모릅니다.

 

"아..어떡해ㅠㅠㅠ내돈 ㅠㅠ나진짜 바보같아 망했어....."

 

" 이 회사에 이런면을 보고 투자했는데, 최근 실적을 보니 더 오를것 같네. 조금더 기다려볼까? 

아니면 다른 방법을 취할까? 떨어져도 어쩔수없지. 뭐. 리스크없이는 기회도 없으니까."

 

둘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03. 결론 .주식을 망하는 방법.

 

카더라 소식의 조사없이 매수한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